농장 이야기

고기병으로 물고기 잡기

solomon 3 2018. 7. 6. 18:01

 앞 개울을 포크레인으로 깨끗히 정리가 된 후에 장마비가 다녀간 후에 피라미를 비롯한 물고기들이 많이 올라왔다. 동네 어르신은 파리 낚시를 하신다. 피라미의 힘이 좋아서 손맛이 좋다고 하신다.

 

나는 고기병에 깻묵을 짓이겨서 보의 깊은 넣어 주었다가 1시간 후에 가보니 20여마리가 들어가 있었다.

잡은 물고기를 닭들에게 주었더니 작은 것은 한 숨에 먹고, 큰 것은 부리로 쪼아 먹는다. 블루길은 껍질이 두꺼워서 먹지 않더니, 한국 토종 물고기는 정신없이 먹는다. 블루길을 끓여 주지 못하는 날에는 토종 물고기를 잡아서 영양 보충을 해 주어야겠다.

 

역시 신토불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