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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과 사과

solomon 3 2015. 10. 5. 22:32

집 주위에 밤나무가 있어서 나무 아래에서 주워온 밤이다. 벌레 먹은 것과 양호한 것을 선별하고, 벌레 먹은 것은 점심에 바로 쪄 먹었고, 좋은 것은 집으로 가져와 가족들과 함께 먹었다.  밤 맛이 기가 막히다. 어릴 때 뒤 동산에 올라가서 밤을 따던 시절이 생각이 난다.

 

 자연재배를 시작하여 처음으로 2개의 사과가 열렸는데, 그 중에 한개는 떨어져 없어져 버렸고, 한 개가 남아서 따 와서 감사의 기도를 하고 가족들과 함께 한 조각씩 먹었는데, 상상외로 맛있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사과가 열리기를 기대한다. 퇴비도 농약도 하지 않고 자연이 길러낸 사과다. 약이다 생각하고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