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밭인지 토란밭인지? 토란도 자라고, 풀도 잘 자란다. 초기에는 토란이 커 보이더니 이내 비가 오고 기온이 오르니 풀이 더 빨리 자라서 토란밭인지 풀밭인지 모르겠다. 풀밭이 되지 않도록 적당한 양의 풀을 제거해 주어야겠다. 풀이 너무 많으면 작물이 자랄 수 없다. 적당한 풀은 도움이 되지만 이렇게 많으면 해가 된다. 볏짚이 충분히 깔리지 않은 것도 풀이 왕성하도록 도움을 주었다. 기르는 작물 2020.07.02
들깨 심기 들깨를 심었다. 3 두둑을 심었는데, 심는 시간은 많이 걸린 것 같다. 기온이 많이 올라가기 전에 새벽에 일어나서 해가 트기 전까지 심으려고 했으나 잡초를 뽑아가면서 심어서 해가 떠오를 때까지 했으나 해가 구름 속에 있어서 그리 덥지는 않다. 볏짚을 깔아 놓아서 볏짚을 헤집고 심었다. 헤집을 때마다. 지렁이가 나온다. 지렁이 분변토를 먹고 잘 자랐으면 좋겠다. 들깻잎을 따 먹을 때는 삼겹살을 사서 구워 먹어야겠다. 마늘을 심은 곳에도 심었는데, 심은 후에 시들시들해서 스프링 클러를 틀어서 물을 주었다. 기르는 작물 2020.06.20
방울 토마토 꽃피다 처음에는 방울토마토인지 완숙 토마토인지 구분이 가지 않았는데 꽃이 피어 나니 확실히 구분이 된다. 무언가에 대해 구분 이 가지 않을 때는 조금 더 기다려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급하게 판단할 필요가 없다. 완숙 토마토는 알도 커져서 익어 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나무가 많이 커져서 곧 가지를 잘라주고 꽃도 따주어야 한다. 꽃이 다 피었다고 다 열매로가져 갈수 없다· 병들도 약한것은 잘라주고 따 주어야 한다. 그래야 나무가 튼튼해진다. 병도 없고 기르는 작물 2020.06.19
마늘 수확 작년 10월 초에 심은 마늘이 오늘 수확을 했다. 거의 7개월을 자란 마늘이다. 퇴비와 볏짚을 깔아주고 적당하게 물을 준 것 외에는 자연이 키운 마늘이다. 크기가 그동안 내가 재배한 마늘 중에 가장 크고 좋다. 다른 농가에 비교하여도 손색이 없다. 어떤 것은 통째로 한 개다. 마치 앙파와 같다. 씨로 쓸만한 것을 남겨 놓고 아내와 함께 마늘을 다 까서 양념으로 준비가 완료되었다. 아내가 만족할 정도로 좋았다. 아내의 칭찬이 이렇게 기분이 좋다. 다만 수확시기인데 비가 와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이 비가 그쳐서 수확을 했는데, 더뎠으면 썩었을 것이다. 뿌리도 화학 비료를 준 것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가 왕성하고 뽑을 때도 땅이 좋아서 그런지 쉽게 잘 뽑혔다. 땅이 뽀송뽀송하다. 좋은 땅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기르는 작물 2020.06.14
올 첫 뱀 고추 밭에서 잡초제거와 지지대에 고춧대를 묶어주는 작업을 했다. 막대기 같은 것이 보였다. 안경을 벗어서 형태가 뚜렷하지 않아 막대기로 여겼는데, 뱀이었다. 독사로 보였는데, 크기가 그리크지 않아서 올해 태어나서 자란 것 같다. 처음에는 도망가지 않으려 하다가 내가 위협하니 도망을 갔다. 조심해야겠다. 볏짚도 깔아 주고, 부직포를 깔아 주어서 부직포 밑으로도 들어갈 수 있다. 항상 장화를 신어야 될 이유다. 내 농장에는 뱀이 먹을 것이 많아서 다른 뱀들도 나 올 수 있다. 농장 이야기 2020.06.13
빈 새집 파쇄기를 넣어두는 창고에, 빈 서랍장을 넣어 두었는데, 작년에 한동안 들어가지 않았더니 이렇게 집을 지어서 새끼를 까고 빈집으로 남겨 놓았다. 그 옆에는 흙으로 지어진 곤충집이 있다. 이것을 짓는다고 얼마나 많은 횟수를 날아오고 날아갔을까 생각하니 짠하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다. 내가 출입을 줄이니 그 시기에 이렇게 자손을 퍼트렸듯이 요즘 코로나로 사람이 출입이 적은 곳에는 야생동물이 돌아다닌 것과 마찬가지 일 것이다. 인간이 야생에 너무나 많은 해가 되는 것 같다. 되도록이면 자연에 피해를 적게 할 요량으로 화학비료도 농약도 주지 않는데 이것이라고 흔들리지 말고 농사를 지어야겠다. 농장 이야기 2020.06.12
전기 콘센트 개선 스프링클러를 물을 주려면 수도 모터를 돌려야 하고, 공기 주입기를 사용하려면 또한 전기가 필요하다. 이 전기를 콘센트에 짹을 꽂아서 공급을 하는데, 이 전기 공급이 필요하지 않으면 콘센트에 꽂혀있는 짹을 빼주어야 하는데 이때 짹이 잘 빠지지 않는다. 또는 가끔 장갑 낀 손에 물기가 있을 때 감전의 위험이 있는데 이것을 개선하려고 스위치가 달린 콘센트를 구입하여 설치하였다. 불편함이 사라지니 개선의 희열이 있다. 알고 있고 매일 눈으로 보는 것이지만 생각이 나서 행동에 옮기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은 것 같다. 살면서 생각만 잘해도 삶이 편해진다. 농장 이야기 2020.06.11
취나물 장아치 담기 봄의 대표적 쌈 채소가 취나물인데, 이 취가 봄이 지나자 커지기는 했는데, 맛이 쓰고 딱딱해져서 먹기에 힘이 든다. 이때는 취를 따서 장아찌를 담그면 잎이 부드러워지고, 취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취의 양이 상당해서 취의 향기가 그리울 때 충분히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장아찌를 맛있게 담궈 주는 아내에게 감사하다. 기르는 작물 2020.06.09
토마토의 성장 토마토의 성장이 빠르게 속도를 내고 있다. 토마토 나무 근처에 가면 토마토의 특유의 냄새가 코를 상쾌하게 만든다. 한참이나 냄새에 취하다가 토마토가 달린 것을 발견했다. 이제는 커져서 지지대에 묶어주기도 하고 좀 더 자라면 가지를 잘라서 번식을 시도를 할 것이다. 작년에도 시도를 했는데 효과가 좋았다. 또한 가지 사이에 자라는 가지도 제거해 주어야 튼튼하게 잘 자란다. 이제 곧 토마토를 따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기대가 된다. 토마토의 생장점은 나무의 끝에 있어서 생장점이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기르는 작물 2020.06.08
아주까리 아주까리가 떡잎을 지나 본 잎을 내밀었다. 지금은 몇 개를 심었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그래도 서너 개가 싹을 내밀었으니 기분이 짱이다. 아주까리 잎은 나무로도 해 먹은 된다고 한다. 지금은 다른 가정에서도 자주 해 먹지 않으니 기대가 아주 크다. 좀 더 많은 정보를 얻어야 될 것 같다. 주위의 잡초도 제거해서 잘 자라도록 도와주어야겠다. 기르는 작물 2020.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