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이 발견 작년에 처가 앞 개울에서 주워온 우렁이가 보이지 않았고 겨울에 죽었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물에 잠긴 부직포 위로 우렁이가 나왔다. 반가웠다. 죽지 않고 살아 있다는 것이 반가운 것이다. 아직 여러 마리가 보이지 않았지만, 시간이 될 때 꼭 다른 것들도 찾아보아야겠다. 우렁이가 많이 자라면 우렁이로 요리를 만들어 보아야겠다. 우렁이가 물속의 잡초를 먹고 사니 꼬랑의 잡초가 줄어들기를 기대해 본다. 동물 2020.06.06
토마토 지지대에 묶어 주기 파란색의 끈으로 지지대와 토마토의 줄기로 묶어 주었다. 공간도 충분히 주어서 토마토 줄기가 눌리지 않고 넘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했다. 파란색 끈 안에는 철사가 들어가 있어서 묶을 때 쉽게 돌려서 일을 마무리할 수 있다. 끈을 잘라서 사용을 하면 나중에 제거하기도 힘들고 묶어주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묶어주는 파란색 끈은 농자재를 파는 곳에서 긴 것을 사서 절단기로 사용하기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사용했다. 꽃도 피었으니 적산온도가 1,000도를 넘은 것이다. 이내 열매가 맺히고 토마토를 따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기르는 작물 2020.06.04
딸기 먹고 냠냠 딸기 수확량이 늘어났다. 처음에는 몇 개 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제법 많이 수확이 되었다. 한 사람은 충분히 먹을 수 있을 정도다. 딸기 잎 사이로 빨간 것이 보이니 약간의 흥분이 되었다. 노지 딸기라 크기가 아주 작을 것 같았는데 크기도 먹기에도 적당하게 잘 자랐다. 식감도 좋고 맛도 시지도 않고 달다. 냠냠 맛있는 딸기. 기르는 작물 2020.06.04
수박은 커 가고 수박은 잘 키우지 못한 작물 중에 하나이다. 퇴비가 없어서도 그렇고, 농약도 안 주니 병과 충을 이기지 못하면 바로 죽거나 잎이 사라지는 것이다. 크기도 현재 나오는 애플수박 크기만큼 자라고 죽기가 일수였다. 올해는 볏짚과 가축분 퇴비를 넣어 주었으니 기대가 크다. 작물이 면역력을 갖추기 필요한 상황이 된 것이다. 제대로 익은 수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리라. 기르는 작물 2020.06.02
감자 꽃 감자가 쑥 자라더니 꽃 멍울이 지었다. 자손을 퍼트리기 위해서 꽃을 피우고 벌들이나 곤충이 와서 수정을 하면 열매가 맺힌다. 이 단계에서 아주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이 에너지를 땅속으로 전환하는 방법은 감자꽃을 따 주는 방법이다. 중학교 농업 시간에 돼지를 잘 키우기 위해서 수놈은 불 까기를 해주라고 배운 적이 있다. 그 돼지에게는 미안하나 좋은 육질을 얻기 위한 방법이다. 이 감자도 똑같은 원리이다. 꽃이 더 활짝 피기 전에 눈에 보이는 데로 꽃 멍울과 꽃을 따주어야겠다.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한 노력은 멈추지 않는다. 기르는 작물 2020.06.01
첫 번째 딸기 먹기 딸기가 익었다. 오래된 엽을 제거해주고 꽃이나 작은 열매들을 제거해 주었다. 새로운 엽이 나오고 화방도 나왔다. 새로운 엽은 아주 크고 잘 자랐다. 가끔 벌들이 날아와서 수정도 하고 갔다. 그러더니 적은 양이지만 딸기 잘 익었다. 맛을 보았는데, 육질이 단단하고 단맛이 났다. 품종이 금실인데, 다른 딸기 품종보다 달다. 적은양이라서 양껏 못 먹으니 아쉽기는 하다. 하지만 곧 많은 양의 딸기가 생산이 될 것이다. 주위에 잡초도 더 제거해 주고 볏짚도 잘 깔아서 흙이 보이지 않도록 해야겠다. 요즘 딸기는 대부분 스마트팜에서 수경재배로 재배한 것이라 크고 달다. 노지 딸기는 보기 힘들지만 내 농장에서 딸기가 자라니 기분이 좋고 기대도 된다. 옛날에는 전부다 노지 딸기였는데 이제는 노지 딸기가 보기 힘들다. 노.. 기르는 작물 2020.05.31
토종 옥수수 본식 두둑에 토종 옥수수를 모종을 하였는데, 본식 할 정도로 커서 본식을 했다. 2 두둑을 볏짚을 헤집고 심었다. 처음에는 크게 보인 두둑이 심다가 보니 옥수수로 채워졌다. 시간이 지나면 된다. 볏짚을 헤집을 때 마다 지렁이가 보이고 대부분 지렁이 분변토가 보인다. 옥수수 한 주에 지렁이 한 마리가 있어서 옥수수가 분변토를 먹고 잘 자라게 될 것 같다. 볏짚이 덮고 있어서 물기가 촉촉했다. 땅도 잘 파지고 심기도 편했다. 토종 옥수수는 크기는 작아도 맛은 좋다. 기르는 작물 2020.05.30
토란이 쏙 오래전에 토란을 심었는데, 거의 한 달이 지나서 잎이 나왔다. 어릴 적 토란잎에 물이 모여있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고, 비가 올 때는 토란잎으로 우산을 한 기억이 있다. 토란은 들깨와 함께 탕을 해서 먹었다. 땅속의 계란이 토란이다. 영양이 많은 것이다. 아직은 한 개가 나왔지만 곧 더 많은 것들이 나올 것이다. 처음으로 심은 것이 어떻게 키워야 할지도 모르겠다. 다만 잡초 뽑아 주고 볏짚을 잘 깔아 주어야겠다. 기르는 작물 2020.05.29
참외 고난 참외 모종을 심고 볏짚으로 멀칭을 해서 땅속에 소동물이 많이 살도록 배려하고, 잡초가 자라지 못하도록 했는데. 생각지 못한 고난이 참외에게 닥쳤다. 바람이다. 바람이 불어서 볏짚이 참외 모종을 덮었다. 작물의 자람을 확인하는데, 참외가 보이지 않았다. 심을 곳을 예상해 볏짚을 치워보니 참외 모종이 나타났다. 바람에 볏짚이 날려서 참외 모종을 덮어 버린 것이다. 얼른 볏짚을 치워주었지만 모종이 손상을 입은 것 같다. 다음에는 바람에 볏짚이 날려도 모종에는 손상이 가지 않도록 나무가지도 장벽을 쳐 주어야겠다. 참외 근처에 나뭇가지를 박아주면 된다. 나뭇가지는 근처에 널려 있으니 비용도 들지 않는다. 이 참외는 당한 고난을 잘 헤쳐나갈 것이다. 기르는 작물 2020.05.15
감자 볏짚 멀칭 올 해는 퇴비와 볏짚으로 멀칭을 해서 볏짚농법을 해 보려고 한다. 볏집을 깔면 잡초도 많이 안 나오고 볏집이 퇴비 역활을 한다고 한다. 볏집 밑에는 미생물이 살도록 쌀겨로 흩뿌리기를 하면 미생물의 먹이가 된다고 한다. 오늘은 지난주에 심은 감자 두둑과 고랑에 볏집을 깔아주고 봄.. 기르는 작물 2020.03.21